루리웹 유저의 자작 공기 청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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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이번엔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봤습니다.

200배드를 최대한 활용하여 설계를 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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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먼저 뽑은 하판입니다,

전원 스위치와 미세먼지 센서, 각종 전자 부품을 붙여놓을 예정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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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연 잘 나올까 걱정이 많았던 전면 커버입니다.

출력시간은 12시간 정도이구요, 두께를 2.5mm로 해서 그런지 묵직하고 튼튼하게 잘 나와줬습니다.

특히 수많은 구멍이 깔끔하게 나와줘서 고맙네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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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시간 소요된 메인 몸통입니다.

특별히 문제없이 잘 나와줬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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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판입니다.

우려했던 문제가 현실이 되었습니다.

중앙의 원형 부품은 듬성듬성 구조물로 띄우듯이 붙어 있어야하는데

배드에 딱 붙어서 떼다가 떨어져 나갔네요.

3D 펜으로 눈에 안띄게 다시 붙였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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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한 부품을 준비하고 슬슬 배선에 들어갑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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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로도입니다.

회사에서 시간 남을 때 야금야금 그렸어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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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D와 스위치 등을 배선하고 선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는 구멍을 미리 설계해 쏙 집어 넣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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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천원짜리 환풍기 팬을 달아줍니다.

바람 방향을 처음에 착각하여 반대로 설계했다가 급하게 뒤집고 테두리를 잘라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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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쪽도 배선을 시작합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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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인 바디와 하판 결합.

결합부 틈이 있으면 필터링이 제대로 안되기에 3D팬으로 구석구석 매꿔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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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판까지 결합해 배선을 완료합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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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다로운 프로그래밍입니다...

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있네요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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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용 필터 3천원짜리를 장착하면 준비는 완료입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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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기가 가장 좋을 때는 LED가 4개 모두 들어오고 가장 안좋을 땐 1개만 들어옵니다.

공기질이 "가장 좋음"과 "좋음" 중간쯤 되면 팬이 자동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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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기가 작아 거실에서는 못쓰고 안방에서 씁니다.

근처에서 옷을 털때 팬이 후우웅 하고 돌아가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좋네요. ㅋㅋㅋ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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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기 청정기는 항상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필터 유지비가 발목을 잡아 매번 구매를 주저했는데

이 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나름 경제적인거 같네요.

다음은 이보다 큰 청정기를 나무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!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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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ybe
멋있습니다! 이런분들이 모여서 정말 참신한 것들을 만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~!